50일 만에 Python 프로그래밍으로 월 30만 원을 벌 수 있을까요? 저는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을 통해 사람이 하기 힘든 자료를 취합, 가공해서 전자책으로 판매해 돈을 벌어보겠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궁금한 분들은 순서대로 포스팅을 읽어주세요.
기초적인 프로그래밍으로 돈 버는 방법
4주 만에 월 30만 원을 벌 수 있는 나만의 상품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1년, 48주 동안 꾸준히 한다면 월 360만 원을 벌 수 있는 수익 파이프라인이 완성됩니다.
그런데, 프로그래밍으로 무엇을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생각해보시면 아래 3가지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 취업해서 월급 받기
- 홈페이지 대신 제작하기
- 창업하기
- 프로그래밍 강의하기
하지만, 조금만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너무나 많습니다.
3년, 5년, 10년 경력자만 프로그래밍 기술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만 공부해도 누구나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꼭 대단한 프로그래밍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취업을 준비하거나, 자기 만족을 위해 학습하거나
기술이 뛰어난 스타트업을 운영(혹은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면 상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력이 아니라
누군가의 불편함 / 궁금함 해소시켜 주는 것
중요한 것은 프로그래밍을 일단 배우고 실력과 경력을 쌓은 다음에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방법이 아니라,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것, 궁금해 하는 것”을 찾은 다음 이 것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바로 활용하세요. 딱 필요한 것만 배운다면 짧은 시간에 프로그래밍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과 데이터로 월 30만원 자동화 수익 만드는 방법
홈페이지를 개발하거나 모바일 앱을 개발해서 창업을 하고 돈을 벌려면 6개월이 걸릴지, 1년이 걸릴지 알 수 없습니다. 팔리는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도 어렵지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개발, 테스트, 배포 등 이 모든 과정을 거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홈페이지를 개발하거나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만이 프로그래밍이 아닙니다. 단순 노동을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다거나 일일히 찾기 어려운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하여 정리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사이즈가 매우 작은 프로그래밍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됩니다. 이러한 작은 사이즈의 프로그램 개발 법은 이미 유튜브, 블로그, 도서 등으로 많이 나와 있습니다.
여러가지 주제들을 다룰 수 있지만, 첫 번째로 할 프로젝트는 “Python을 이용해 사람들이 궁금해 할 만한 데이터를 수집해서 리포트로 제작해 전자책으로 판매하는 것” 입니다.
이미 Python으로 수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튜브, 블로그, 도서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 기술을 활용해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은 없습니다. 오늘부터 6월 5일까지, 딱 4주 동안 Python으로 데이터 수집하는 방법을 배워서 리포트를 만들어 파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평범한 상품보다 2배 더 오래, 많이 파는 방법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오래 그리고 많이 팔 수 없습니다. 특히 그 방법이 괜찮을 수록 많은 경쟁자들이 따라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노력으로 더 오래, 더 많이 파려면 “경제적 해자”가 있어야 합니다.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s)란 “한 회사를 경쟁사들로부터 보호하는 독점적인 경쟁력”이라는 의미로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진입장벽” 또는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가치 척도”라고 본다.
워렌버핏, 1980년대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보고서
전자책을 판매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PPT 템플릿, Excel 사용법, SNS 홍보 셋팅하는 법 등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차별화를 두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사람은 PPT나 EXCEL을 하는 사람보다는 분명히 적습니다.
간단하지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프로그래밍 기술로 “경제적 해자”를 만들어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몇 년 동안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실무 경험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이 아닙니다. 4주 안에 간단한 프로그래밍 학습부터 전자책 제작까지 어떻게 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데이터 수집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알아야 할 것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프로그래밍 기초 문법입니다.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할 것은 아니지만 (다 알 수도 없다) 최소한 알아야 할 문법이 있습니다.
- 변수
- 데이터 타입 및 구조
- if문
- for문
- 함수
- 객체, 클래스, 라이브러리 사용법
위 내용 정도면 데이터 수집 기능을 구현하는데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위 문법들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그 프로그램에 필요한 기능만 찾아 적용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생각해 보면, 내가 원하는 항목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면 됩니다. 분석 및 정리는 Excel이 도와줄 것입니다.
수집할 데이터의 주제 선정하기
제가 판매할 데이터는 바로 “전자책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만한 전자책 시장 조사결과 리포트”입니다.
저도 전자책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람으로서, 전자책 시장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기에 앞서 수집을 해야 할 데이터 목록을 아래와 같이 생각했습니다.
- (판매 중인 전자책 상품 수량) 얼마나 많은 종류의 전자책이 팔릴까?
- (주제별 전자책 상품 수량) 어떤 종류의 전자책이 많이 있을까?
- (전자책 판매량) 얼마나 많이 팔리고 있을까? 어떤 종류의 전자책이 가장 잘 팔릴까?
- (전자책 페이지 수) 전자책들은 대체로 몇 페이지일까?
국내 전자책 판매 플랫폼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크몽”입니다. 전자책을 판매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여러 플랫폼에 동시에 판매하기 때문에, 크몽을 분석하면 추가로 분석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크몽 사이트를 살펴보니 전자책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판매되는 전자책을 모두 모으면 상품 수량도 확인 가능하고, 페이지 수 확인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판매량은 판매자 상품들을 모두 합친 수만 알 수 있어 개별 전자책의 판매 수는 없습니다. 대신 평가 수라는 것은 알 수 있었는데, 상품 평가는 구매 확정한 사람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 지표를 판매량 대신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알고 싶은 데이터의 주제를 모두 선정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파이썬을 배워서 이 데이터들을 수집해보겠습니다.